사진 解憂所

근심을 해결하는 장소

전체 분류 보기 42

늦가을 속리산 법주사 2025

얹혀사는 주제에 주말이면 피곤하다는 핑계로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게임만 하길 한달 이 생활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뭐라도 남겨야하지 않겠는가 해서 엄마랑 법주사에 다녀왔다 무려 세조시절 정이품을 하사(?) 받았다는 정이품소나무. 어렸을땐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지금 보니 확실히 고령에서 느껴지는 아우라가 있다. 사고로 한쪽 가지를 잃었는데도 말이다.

여행 사진 2025.11.23

오아시스 내한공연 후기 (OASIS Live ’25 SOUTH KOREA)

판교에서 5시 퇴근 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으로 향했다. 왠지 추울것 같아서 도중에 집을 한번 찍고(구로) 옷을 챙겨 입고 갔는데 세시간이 넘게 걸렸다. 내가 생각하고 있던 운동장 근처 불법 주차 꿀자리들은 이미 다른 차들로 점령당해 있었다. 공연장 뒤늦게 입장해보니 왜 주변에 주차할 곳이 없었는지 알 수 있었다. 원래 락음악을 즐겨 듣던 사람은 아닌데 Oasis 첫번째 앨범 Definitely Maybe는 옛날부터 미친듯이 들어왔다. (LP도 있음)왜냐하면 존나 힙합이기 때문이다. 여러 LIVE 버전을 찾아 들어보았지만 앨범 버전 만한 구성과 기타 솔로는 없는것 같다고 생각했었다. 이날 공연은 거의 앨범 버전 그 자체였다. Bring It On Down 이거 라이브로 들으면 뒤지지 공연 전후로 너무..

기타 사진 2025.10.22

폭스바겐 골프 직물 시트 -> 가죽 시트 교체 후기

폭스바겐 골프. 5년 더타기의 일환으로 지난번 타이어에 이어 직물 시트 -> 가죽 시트로 교체를 진행해보았다. 직물 시트라고는 하지만 알칸타라 원단이 중앙에 큼직하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개막장 싸구려 느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직물 부분에도 코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어지간한 물기는 흡수되지 않고 또르르 흘려보낸다. 단, 코팅이 살아있었던 4년차까지 말이다. 세월이 흘러 코팅이 사라지면 이렇게 습기 자국이 남게된다. 미관상 안좋기도 하거니와 자꾸 이 짤이 떠올라서 반드시 가죽 시트로 바꾸겠노라 다짐하게 되었다. 자동차에 타고 내리며 엉덩이로 사이드볼스터를 스쳐 다 헤지기까지 걸리는 시간 10년 사설 시트로 교체를 하게 되면 금전적인 문제도 있고, 사고 시 시트 에어백이 터진다고 장담할 수 없..

기타 사진 2025.08.31

Zeiss Biogon 28mm f2.8 간단 사용기 - 실버가 근본

그러하다. 28mm 렌즈 구매를 망설이는 것은 핑거 스냅만 늦어질뿐,대의를 위해 28mm 렌즈를 구매하기로 했다. 역시나라이카의 28mm 렌즈군은 모친이 아주 멀리 출타하신 가격이기 때문에 구매 대상에서 제외함 Zeiss 렌즈는 너무 못생겨서 구매 대상에서 제외하려고 했으나블랙에 비해 실버는 같은 렌즈가 맞나 싶을 정도로 와꾸가 괜찮은것 같다.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Zeiss 21mm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28mm는 Zeiss biogon으로 결정했다. 28mm예전에 Ricoh GR3와 Fujifilm X100V를 쓰면서 무엇을 처분할까 고민했던 적이 있었는데결국 GR3를 방출하게 되었다. 주된 이유는 GR3 환산 화각인 28mm는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X100V는 아마도 35mm)..

기타 사진 2025.08.11

P친놈의 급통영 여행 - 통영 2025

역대급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 없이는 살 수가 없는 요즘.지난 주 목요일, 이웃으로 부터 사형 선고를 받았다. 퇴근 후 내가 발견한 것은 에어컨 실외기 소리가 시끄러워서 너무나 고통 스럽다는 장문의 손 편지였다. 수년간 참아왔다고 했다. 올해 에어컨 가동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폭발하셨나보다. 나로 인해 다른 누군가 불행해진다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작년 여름도 있고 제작년 여름도 있었는데,왜 하필 기록적 폭염을 기록중인 지금 말씀해주셨는지 원망스럽기도 했지만그분의 원망 총량에 비할바가 아닐 것이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관계로 그날 저녁 즉시 짐을 싸 모텔에서 하루 자고 출근을 했다. 금요일 아침.낯선 곳에서 눈을 떴을때,놀랍게도 P력이 풀가동 되며, 오늘 해야 할 일들이 머..

여행 사진 2025.08.04

10년 20만km 달린 폭스바겐 골프 하체를 구경해보자.

장거리 출퇴근으로 인해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저렴한 전기차가 몹시 땡기는 요즘(그냥 핑계고 사실 사고 싶어 전기차) 응 10만km는 더 타야됨 하며 강제로 미쉐린 타이어를 선물했다. 고맙다 과거의 나 폭스바겐 골프7세대 tsi 2016년 03월식 약190,000km를 주행한 자동차의 하부는 어떨까? 머플러의 녹은 문제가 아닌거 같고 세차를 너무 안해서어쩌면 흙먼지만 좀 털어내면 멀쩡할지도... 휠이 너무 더러워서 노숙자가 훔쳐 신은 에어조단 같은 느낌

기타 사진 2025.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