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解憂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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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사진 4

Edifier M60 작고 이쁘고 밸런스 좋은 내가 찾던 스피커

느슨해진 소형 스피커 씬에 긴장감을 잔뜩 불어넣기 위해 대륙의 따거 Edifier 형님이 M60을 들고 오셨다. M60이라고 해서 무시무시한 머신건을 떠올리게 마련인데 사실 Audioengine A2+, Kanto YU2 급의 소형 스피커이다. 이급의 특징으로는 작고 이쁜거 하나 믿고 오래된 폼펙터로 사골 우려먹는 주제에 가격은 드럽게 비싸다는 것이다. 소리는 특별히 좋지도 않은데, 특히 A2+는 화이트노이즈도 심한 편이다. 소리는 익숙한 Edifier MR4, 3와 유사한 플랫 세팅이다. 싸구려 전원, 볼륨 노브는 없다. 대신 본체에 개쩌는 터치 패널이 들어가있다. 노브가 제거되어서 인지, 다른 원인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화이트 노이즈도 없다. 이런 미니멀한 데스크톱을 구..

스피커 사진 2025.05.03

AIYIMA A70 개봉기. 그리고 느껴보자 양심의 가책을

AIYIMA에서 A70이라는 오디오 앰프를 협찬해주셨다.이 앰프는 패시브 스피커를 위한 앰프로서 스피커는 오직 깡통 안에서 소리뿜뿜기 역할만 하고 디지털, 아날로그 각종 신호를 받아서 증폭 및 아날로그 신호로 변조해주는 역할은 이 앰프가 전담한다. (보통 앰프가 스피커 한쪽에 내장되어 있으면 액티브 스피커라고 부름)지금까지 LOXJIE A30이라는 40W 출력의 귀여운 앰프를 쓰고 있었다. 이 좁은 방에서 듣기에는 충분한 출력이며 소비전력도 부담이 없다. 다만 KEF LS50 Meta 같은 폭력 스피커를 이런 티니핑 앰프에 물려 사용하니 수많은 비난의 댓글도 있었다. (대충 이런 비유 - 그랜저에 티코 엔진)AIYIMA A70은 300W*2라는 폭력적인 출력을 자랑한다. 협찬 받는 주제에 전원 어댑터까지..

스피커 사진 2025.04.20

Polk Audio Reserve R200 사용기

숙취로 죽은 듯이 누워있었는데 택배가 도착했다. 그어떤 스피커보다 무거웠다. 소재가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으로 무거울수록 좋은 스피커일 가능성이 크다. R200은 몹시 무겁다. 가격대 무게비는 최강이 아닐까 물론 이틀이 지났지만 아직 들어보진 않음 국내에서는 Polk Reserve R200, Klipsch R-50M은 서로 비슷한 가격에 형성되어 있는데 해외에서는 R200이 두배 이상 비싼 가격에 형성되어 있다. 급이 다른 것이다. 실제로 하우징 무게로 보나 디테일로 보나 R200이 더 비싸보이긴 한다. 절대적인 성능도 R200이 더 좋겠지 하지만 내 좁은 방에서는 사실 큰 차이가 없거니와 R200은 여러모로 불편하기만 한 스피커이다. 처분해야지

스피커 사진 2025.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