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희 형이랑 세차하고 동네 투어 구로평상 손세차를 안한지 1년이 넘었다.차를 사고 한 4년 정도는 손세차를 열심히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감당할 수 없는 기스가 늘어나고 (엔트로피 개새끼)이것을 뇌에서 지우는 작업을 반복하다보니 세차장에서 조우하는 기스는 늘 새롭게 고통스러울 따름이다. 덮어두자. 세차하기 싫은데 용희형이 세차하러가자고 꼬셨다. 그래서 오랜만에 손세차를 했다. 두시간 정도 했다. 역시나 새롭게 마주한 기스들은 너무 충격적이었다. 요근래 좀 험하게 타긴 했지 기타 사진 18:33:26
인천항 제5부두에서 한강 공원까지 기타로 오도바이를 타자. 기나긴 연휴, 감기 후유증에 며칠을 뒹굴거리다가그래도 연휴인데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와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통영, 구례, 변산반도, 고성 등 1~2박 코스를 알아봤다.각종 숙박 앱을 뒤적여봤지만, 세상은 이미 부지런한 J들이 점령한 뒤였다.대충 썪은 여인숙에서 잔다 생각하고 통영까지 네비를 찍어봤는데 6시간이 찍히는 것으로 보아 섣불리 출발했다간 해질녘이 돼서야 도착할 판이다.그래서 나는 카운터로진짜 개미새끼 한마리 없을 것 같은 곳을 떠올렸다. 인천항 제5부두 (★☆☆☆☆)사람이 없길 바랬지만 이정도까진 아녔어... 광기의 부두술사 또다른 광기 - 내연기관 타고 다니는 내가 할말은 아니긴 한데 왕릉 규모로 솟아있는 나일롱 무덤을 보자니 환경 파괴 개쩔거 같다. 소설 써보자면.. 여행 사진 2025.05.05
Edifier M60 작고 이쁘고 밸런스 좋은 내가 찾던 스피커 느슨해진 소형 스피커 씬에 긴장감을 잔뜩 불어넣기 위해 대륙의 따거 Edifier 형님이 M60을 들고 오셨다. M60이라고 해서 무시무시한 머신건을 떠올리게 마련인데 사실 Audioengine A2+, Kanto YU2 급의 소형 스피커이다. 이급의 특징으로는 작고 이쁜거 하나 믿고 오래된 폼펙터로 사골 우려먹는 주제에 가격은 드럽게 비싸다는 것이다. 소리는 특별히 좋지도 않은데, 특히 A2+는 화이트노이즈도 심한 편이다. 소리는 익숙한 Edifier MR4, 3와 유사한 플랫 세팅이다. 싸구려 전원, 볼륨 노브는 없다. 대신 본체에 개쩌는 터치 패널이 들어가있다. 노브가 제거되어서 인지, 다른 원인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화이트 노이즈도 없다. 이런 미니멀한 데스크톱을 구.. 스피커 사진 2025.05.03
AIYIMA A70 개봉기. 그리고 느껴보자 양심의 가책을 AIYIMA에서 A70이라는 오디오 앰프를 협찬해주셨다.이 앰프는 패시브 스피커를 위한 앰프로서 스피커는 오직 깡통 안에서 소리뿜뿜기 역할만 하고 디지털, 아날로그 각종 신호를 받아서 증폭 및 아날로그 신호로 변조해주는 역할은 이 앰프가 전담한다. (보통 앰프가 스피커 한쪽에 내장되어 있으면 액티브 스피커라고 부름)지금까지 LOXJIE A30이라는 40W 출력의 귀여운 앰프를 쓰고 있었다. 이 좁은 방에서 듣기에는 충분한 출력이며 소비전력도 부담이 없다. 다만 KEF LS50 Meta 같은 폭력 스피커를 이런 티니핑 앰프에 물려 사용하니 수많은 비난의 댓글도 있었다. (대충 이런 비유 - 그랜저에 티코 엔진)AIYIMA A70은 300W*2라는 폭력적인 출력을 자랑한다. 협찬 받는 주제에 전원 어댑터까지.. 스피커 사진 2025.04.20
2025서울모빌리티쇼 (Seoul Mobility Show 2025) 사진들 참가 업체가 많지 않은 것은 알고 있었다. 단지 자동차 사진을 많이 찍어보고 싶은 마음에 숙취를 무릅쓰고 킨텍스로 향했다.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사람을 찍었다. 그랬구나 아이오닉 5N 1:38 이건 못참지 여행 사진 2025.04.05
항동 푸른 수목원 says : "응 아직 겨울 안끝났어" 사실 오늘만 두번 방문했다. 무려 일요일 아침. 큰맘먹고 졸린눈 비벼가며 출발했는데 너무 추워 매서운 맞바람에 눈물을 감추며 돌아왔다. 심지어 눈발까지 흩날렸다. 아니 3월 말이라고 점심 먹고 랭겜 몇판 돌리고 있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과 구름이 심상치가 않다. 다음 주 되면날 풀리고, 더워 지고, 미세먼지끼면 한동안 보기 힘들것 같은 푸른 하늘다시 옷을 챙겨입고 자전거에 올라탔다. 그렇게 다시 도착하니 수목원은 얘기했다. 응 아직 겨울 안끝났어 그래도 봄이 오긴 왔다. 저 한켠에 여행 사진 2025.03.30
광각의 매력에 빠지다. ZEISS Biogon 21mm f2.8 ZM 나는 주로 50mm, 90mm 화각의 렌즈를 사용한다. 35mm 화각만 되어도 피사체가 너무 멀게 느껴지기 때문인데, 피사체를 꽉 차게 담기 위해서는 한발 더 다가가야 하는 부담이 있다. 특히 그 피사체가 사람이라면, 가까이 간다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21mm 화각은 엄청난 광각이며 거의 앞에 들이 대야하는 수준이기 때문에부담스러워 거들떠 보지도 않는 화각이기도 하다. 그런데 왜 내가 ZEISS Biogon T* 2.8/21 렌즈를 소유하고 있느냐 하면 ZEISS Biogon T* 2.8/21는 내가 본 라이카 렌즈 중 가장 못생겼다.대신 색감은 진득하니 괜찮은것 같다. ZEISS 렌즈군은 몇개 더 들이고 싶다. 25.03.22 경복궁 앞 탄핵 촉구 집회 헌법 .. Reportage 사진 202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