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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ei 35AF 사용기 & 작례 #필름카메라

G.T. 2025. 4. 2. 02:29

Rollei 35AF 

는 무려 2024년 말에 신제품으로 출시된 필름 카메라이다. 

 

MINT라고 하는 프라스틱떼기 카메라 만드는 회사에서 전설의 Rollei 35(1967~) 시리즈를 현대식으로 복각하여 출시한 제품이다. 

무려 라이다 오토포커스, 셀프 타이머, 내장 플래시 등 많은 현대식 기능이 추가되었다. 

나는 2024년 9월경 프리오더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을 했는데 4개월이 지나서야 받을 수 있었다. 

 

 

MINT Camera

지들이 전산 실수로 배송 안하고 있다가

이메일로 도대체 언제 받을 수 있냐고 따지니까

쓰윽 보내놓고 어 사실 얼마전에 보냈어를 능구렁이 처럼 시전하는 정신나간 회사 

 

떨어뜨림 ㅠ

 

 

 

120만원 짜리 쓰레기 

Mint Camera는 정통? 카메라 만드는 회사가 아니다보니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예상 보다 훨씬 못만들었다. 

30만원도 아깝다. 

그냥 주문 취소를 했더라면 소고기가 몇번이냐 

 

장점 

  • 패키징 : 언박싱 기분 좋음 
  • 경박단소 : 언제나 어디서나 부담없이 찍기 좋음 (필름 가격 부담은?)

단점

  • 렌즈 : 그 시절(1967) Rollei 35의 zeiss 테사, 조나 같은 오리지널 렌즈가 훨씬 좋을듯  
  • 렌즈 경통 : 나사산이 없음. 무슨 주먹감자 같은 것을 붙여둠 
  • 렌즈 캡 : 재앙 
  • 셔터 : 고양이 똥꼬를 손가락으로 후비는 느낌 (안해봄) 
  • 필름 와인더 : 개뼉다귀 같이 생긴 재앙 
  • 필름 리와인더 : 지문 분쇄기 
  • 조리개 다이얼 : 더러운 조작감, 하단 걸림 장치는 만들어 놓고 기능을 안함
  • 노출 보정 다이얼 : 더러운 조작감
  • 스킨 : 애초에 도안대로 재단이 되긴 한걸까? 

하필

일주일만에 아스팔트 바닥에 떨어뜨려 귀퉁이가 찌그러졌다.

제 가격 받고 팔 수 도 없으니 강제 귀속이 된 셈이다. 

덕분에 방구석에 처박혀 있는 이 험한 것은

오고가는 내 시야속에 꼭 한번씩 들어와 염장을 지른다. 

 

작례


 

필름 카메라여서 화질이 나쁘다는 것은 오해이다.

그냥 나쁜 렌즈로 찍은 사진이라 화질이 나쁜 것일뿐 

그래서 이 카메라는 찍는 순간 바로 1988

 

 

 

 

 

플래시를 터뜨리면 바로 녹내장

 

 

 

 

 

 

 

 

 

 

 

 

 

MINT 찾아간다